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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카르노영화제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입력 2020-05-04 10: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로카르노영화제가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개최를 취소했다.
제73회 로카르노영화제는 당초 8월 5일부터 15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스위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책에 따라 취소됐다.
지난 1946년부터 시작된 영화제는 한국영화와도 인연이 깊다. 홍상수 감독은 2013년 '우리 선희'로 로카르노영화제 최우수 감독상을, 2015년에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대상인 황금표범상을 수상했다. 배우 정재영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8년에도 홍 감독 작품 '강변호텔'에 출연한 배우 기주봉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영화 '기생충' 주연배우 송강호가 아시아 배우로는 처음으로 '엑설런스 어워드'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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