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동국제약, 소아암 어린이 및 보호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비 지원 나서
입력 2020-05-04 10:42 

동국제약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그 보호자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비용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소아암을 치료하는 대부분의 병원은 환자가 입원할 때 코로나19 음성진단서를 요구하고 있어 입원이 잦은 소아암 환자와 보호자의 진단검사비 지원에 나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9년째 매년 봄에 후원해 오던 '마데카솔과 함께하는 우리 가족 행복 나들이' 행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쾌유를 응원하고자 진단 검사비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야외 체험 행사를 대신해 현재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지원 사업에 발 벗고 나서준 동국제약에 감사하다"며 "이번 지원이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국제약은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브랜드로 유소년축구 및 리틀야구 대표팀에 대한 스포츠용품과 구급함 지원, 녹색어머니회 구급가방 지원, 국립공원 산행안전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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