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 2027년 조기 개통…내년 용역 완료되면 곧바로 착공
입력 2020-05-04 10:25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노선 위치도 [사진 제공 =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 청라국제도시 연장 노선이 2027년 조기 개통 된다.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난 3월 턴키공사 유찰에 따라 기타공사로 전환된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국제도시 1·2공구 연장사업'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4일 밝혔다.
본부는 해당 사업을 행정 신속 처리 안건(패스트 트랙)으로 지정해 통상 4개월 정도 소요되던 행정절차를 2개월내 완료하고 용역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은 인천시 서구 석남동 구도심과 루원시티, 가정지구, 청라지구의 신도심을 연결하는 도시철도사업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내년 개통하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 구간에서 청라5교까지 총 7km에 이르는 노선과 역사 위치 등을 결정한다. 또 실제 시공에 필요한 설계도서와 공사비도 산출한다. 용역을 마무리하는데 15개월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내년에 기본·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되면 곧바로 착공해 2027년 조기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한기용 인천도시철도본부장은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은 민선 7기 공약사항"이라면 "2027년 준공·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전체공정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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