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 날씨 어떻길래…주지사 "제발 마스크를"
입력 2020-05-04 10:04  | 수정 2020-05-11 10:05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발 마스크 만이라도 착용해달라"고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외부에 나가더라도 사회적으로 책임감 있게 행동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는 끝난 게 아니다. 그저 감소하고 있을 뿐"이라며 책임감을 보여주려면 마스크를 써달라.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것은 주변 사람, 특히 의료종사자들에게 무책임한 것"이라고, 회견 내내 마스 착용을 10차례 넘게 강조했습니다.

이는 이번 주말 뉴욕 맨해튼의 센트럴파크를 찾은 넘쳐나는 인파들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잔디밭에 누워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다닥다닥 붙어있었고, 마스크를 낀 사람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한편, 뉴욕주는 최근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사흘 연속 300명을 밑돌며 감소세로 돌아섰긴 하지만, 미국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한 곳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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