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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CBS “양의지·양현종 외 7명, 주목할 만한 선수”
입력 2020-05-04 09:58 
양의지(왼쪽)·양현종(오른쪽) 등 9명이 미국 유력 방송이 선정한 KBO리그 주목할 만한 선정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양의지(NC다이노스) 양현종(KIA타이거즈) 등 9명이 미국 유력 방송이 선정한 KBO리그 주목할 만한 선정됐다.
미국 전국채널 CBS는 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무기한 연기됐으나 KBO리그는 5월5일 개막할 예정이다. 많은 미국 팬들은 이에 관해 관심이 생기면서 주목할 만한 선수를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CBS는 양의지 양현종 김하성 이정후(이하 키움 히어로즈) 김재환(두산 베어스) 구창모 나성범(NC다이노스) 최정(SK와이번스) 강백호(kt위즈)를 뽑았다.
양의지에 대해 지난해 KBO리그 최고의 포수였다. 타율이 0.354였으며 볼넷이 삼진보다 많았다. FA 금액 4년 125억 원은 역대 2번째로 많다”라고 CBS가 설명했다.
CBS는 양현종에 대해 지난 시즌 184이닝 이상 던졌으며 탈삼진이 볼넷보다 5배 가까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김하성과 이정후에 대해 CBS는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정후는 이종범 전 LG트윈스 2군 총괄 코치의 아들이다”라고 소개했다.
CBS는 김재환에 대해 메이저리그 포스팅한 전적이 있다. 올해 다시 진출을 노릴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CBS는 구창모를 스캇 카즈미어(36·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스타일의 좌완이라고 평가했으며 최정은 10시즌 연속 OPS가 0.900을 넘었다고 소개했다. 강백호는 프로 데뷔전 투수 역할도 소화했다고 전했으며 나성범은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23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KBO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설명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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