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지드래곤 중국 본토 광고모델로…한류스타, 중국 광고는 2016년 이후 처음
입력 2020-05-04 09:36 
중국 음료 `차파이` 광고모델로 선 지드래곤. [사진 제공 = YG]

빅뱅 지드래곤이 중국 본토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중국 주요 중심 상업지역 대형 스크린에 얼굴을 비쳤다.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 지드래곤이 중국 유명 음료 브랜드 '차파이(茶π)'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한류스타가 중국 본토에 광고모델로 이름을 올린 건 지난 2016년 이후 처음이다.한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중국 당국이 비공식적인 한류금지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 한국 연예인 모델은 대개 중국 진출 국내 회사 제품이나 글로벌 브랜드 광고에 한정됐다"면서 "지드래곤의 중국 광고는 한한령 신호탄으로 해석된다"고 했다.
중국 주요 상업지구에 지드래곤이 모델인 대형 상품 광고가 등장했다. [사진 제공 = YG]
중국의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지드래곤 인기에 힘입어 '차파이'는 벌써부터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광고 등장 이후 팬덤이 제품 대량구매 인증샷을 올리는 사례도 많아지는 추세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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