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총리 "방역성과에 자부심…코로나19와의 전쟁 진행중"
입력 2020-05-04 09:28  | 수정 2020-05-11 09:37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민주성, 개방성, 투명성이라고 하는 원칙을 견지하면서 이만한 방역성과를 일궈낸 것에 대해 우리 모두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생활방역 전환 방침과 관련해 "현장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공직자, 국민 여러분 모두가 영웅"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날 정부는 3월 22일부터 이어온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오는 6일부터 생활방역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후엔 순차적인 등교 개학 계획도 내놓을 계획이다.
정 총리는 "그러나 코로나19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고, 단기간에 종식될 수도 없다"며 "이제는 코로나19를 받아들이고 코로나19와 같이 생활하는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솔직히 방역을 책임지는 중대본부장으로서 두려운 마음이며, 희망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지금은 통제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수준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