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콩고에 댐 지어주고 광물 들여온다
입력 2009-03-04 18:45  | 수정 2009-03-04 18:45
우리나라가 콩고에 댐을 지어주고 대신 광물자원을 들여오는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됩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 유럽계 사모펀드인 ARK 등은 오늘(4일) 조선호텔에서 콩고와 수자원·광물 동반진출 협약 체결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수자원공사는 이달 말 코니댐과 뫄딩구사 수력발전 댐 재개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하고 2개의 신규 댐 건설 사업도 후속으로 추진합니다.
우리나라는 전체 공사의 50%인 3억 7천5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담당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수자원공사가 국내 시공사들과의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콩고 측은 SOC의 대가로 연간 40만 톤 규모의 구리와 2만 톤의 코발트, 우라늄 등을 제공하게 됩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