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조 2천억 원 투자…구미에 에너지센터 짓는다
입력 2020-05-04 09:21  | 수정 2020-05-04 09:30
【 앵커멘트 】
경북 구미시에 1조 2천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에너지 생산 시설이 들어섭니다.
연간 600메가와트를 생산할 예정인데, 구미시 사용량의 30%에 달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구미시 하이테크밸리입니다.

이곳에 대규모 에너지 시설을 짓기로 하고, 경북도와 구미시, 한국서부발전, 한국전력기술이 MOU를 체결했습니다.

투자금액만 1조 2천억 원, 600MW 규모로 오는 2025년 완공됩니다.

▶ 인터뷰 : 장세용 / 경북 구미시장
- "구미는 현재 신재생에너지 LG화학의 2차전지 그리고 또 이번에 들어서는 한국서부발전에 LNG 수소연료를 통해서 에너지산업에 중요한 중심지로…."

에너지 시설로는 수소연료전지, 액화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 시설 등이 들어섭니다.


▶ 인터뷰 : 김병숙 / 한국서부발전 사장
- "지역사회에 경제적인 활성화를 촉진하는 반면에 환경적으로도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는 우수한 설비를 저희가 만들어가겠다는…."

발전시설에서 생산하는 연간 전력은 2천GWh, 구미시 연간 전력사용량의 30%에 달합니다.

건설 기간 15만 명의 인력을 채용하고, 1천여 명 이상의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앞으로 우리가 4차 산업혁명에 꼭 필요한 에너지이기 때문에 구미에서 이런 사업이 이루어진 것에 대해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도움이 될 거라고…. "

완공 후에는 200여 명 이상의 정규직 일자리가 생기면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광연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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