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에스티팜, 미 FDA 렘데시비르 긴급사용 승인 결정에 강세
입력 2020-05-04 09:19 

에스티팜이 강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렘데시비르 긴급사용 승인 결정을 내리면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 7분 현재 에스티팜은 전 거래일 대비 1700원(5.17%) 오른 3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 미 FDA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를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날 FDA에서는 호흡 장애로 인공호흡기 등을 필요로 하는 코로나19 중증 입원 환자를 위해 특별히 지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가 본격적인 글로벌 생산에 돌입하게 되면 국내 업체 중 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업체는 소분자(small molecule)CMO업체인 에스티팜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에스티팜은 과거 길리어드의 C형 간염치료제의 CMO 수주를 받은 적이 있어 이번 렘데시비르의 수주도 충분히 기대해 볼만하다 판단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