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대림산업, 반복된 어닝 서프라이즈"…목표가↑
입력 2020-05-04 09:03 

유안타증권은 4일 대림산업에 대해 반복된 어닝 서프라이즈로 실적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1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5100억원, 영업이익 29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20.5% 늘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23%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호조의 원인은 기 준공된 자체 주택사업지(춘천 한숲시티) 잔여잔금 반영에 따른 추가 이익(영업이익 약 200억원)과 말레이시아·오만·국내 S-oil 정산이익(약 200~300억원 추정), 자회사 삼호의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올해 대림산업의 연결 영업이익은 약 1조28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1조1300억원)을 시현한 지난해 대비 14% 늘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결 실적에 반영되는 고려개발과 카리플렉스(Cariflex) 편입 효과,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오피스 매각 실적 등이 반영될 전망"이라며 "약 2.3만 세대를 계획중인 국내 주택 분양은 6~7월 첫 사업지를 시작으로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