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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선정
입력 2020-05-04 08:40  | 수정 2020-05-11 09:05

28살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고의 활약을 펼친 토트넘 홋스퍼 소속 외국인 선수로 인정받았습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한국시간으로 어제(3일) 1992년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이래 각 팀을 거쳐 간 최고의 외국인 선수를 선정해 발표하면서 토트넘 대표 선수로 손흥민을 선정했습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을 거친 수많은 외국인 기대주 중 손흥민은 단연 최고였다"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8년을 보낸 뒤 토트넘으로 건너와 5년 동안 많은 성과를 냈다"면서 "타고난 재능과 스피드에 골 감각까지 갖춘 손흥민은 리그 최고의 공격수이자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축구선수가 됐다"고 호평했습니다.


손흥민은 2019-2020시즌을 지나오며 '시즌 최고'를 넘어 '역대 최고' 선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최근 축구 전문 매체 풋볼런던으로부터 토트넘 역대 최고의 등 번호 7번 선수로 인정받았습니다.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경기에서 넣은 이른바 '폭풍 질주 골'은 여러 매체로부터 '역대 최고 골'로 선정됐습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선정됐습니다.


90min은 "호날두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밖에 리버풀에서는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세르히오 아궤로가 선정됐습니다.

토트넘의 라이벌 팀 아스널에서는 티에리 앙리, 첼시에서는 디디에 드로그바(이상 은퇴)가 뽑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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