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주지사의 간절한 호소에도 시민들은 대놓고…
입력 2020-05-04 08:23 
NEW YORK, - MAY 02: People enjoy Central Park during the coronavirus pandemic on May 2, 2020 in New York City. COVID-19 has spread to most countries around the world, claiming over 244,000 lives with over 3.4 million infections reported. Cindy Ord/Getty Images/AFP == FOR NEWSPAPERS, INTERNET...

미국 뉴욕 일대에 화창한 주말 날씨가 이어지자 수많은 시민이 공원으로 쏟아져나왔다.
뉴욕주는 미국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한곳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은 그들의 머리속에서 사리진 듯 하다.
특히 뉴욕 맨해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센트럴파크는 소풍 인파로 북적였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외부에 나가더라도 사회적으로 책임성 있게 행동해달라. 책임성을 보여주려면 마스크를 써달라.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것은 주변 사람, 특히 의료종사자들에게 무책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제발 마스크를 써달라'는 발언만 10여차례 되풀이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19 사태는 끝나는 게 아니다. 그저 감소하고 있을 뿐"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활동으로 되돌아간다면, 다시 급속히 확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뉴욕주의 신규 코로나19 사망자는 280명으로 사흘 연속으로 300명을 밑돌고 있다.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분명하지만, 미국의 다른 지역보다는 압도적으로 큰 규모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NEW YORK, - MAY 02: People enjoy Sheep Meadow in Central Park during the coronavirus pandemic on May 2, 2020 in New York City. COVID-19 has spread to most countries around the world, claiming over 244,000 lives with over 3.4 million infections reported. Cindy Ord/Getty Images/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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