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코로나19 환자 1만5천명 돌파하자 아베 `중대결단`을…
입력 2020-05-04 08:16  | 수정 2020-05-11 08:37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제외하고도 1만5000명을 넘어섰다.
일본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3일 하루 동안 도쿄 91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201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일본 국내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총 1만5078명으로 늘었다.
지난 2월 초 요코하마(橫浜)에 입항한 뒤 집단 감염이 확인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한 전체 확진자 수는 1만5790명이다.

3일까지 사망자는 유람선 승선자 13명을 합쳐 총 549명으로 집계됐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4일 오후 코로나19 정부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전국의 긴급사태 발령 기간을 오는 6일에서 이달 말까지 25일간 연장하는 방침을 결정한다.
아베 총리는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에 대응해 지난달 7일 도쿄도(東京都) 등 7개 광역지역에 긴급사태를 선포한 뒤 같은 달 16일 이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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