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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우새` 김강훈, 이별 고백부터 홍어 먹방까지 다채로운 매력 선보여... 김희철X임원희 패션 짠골탈태
입력 2020-05-03 23: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김강훈이 이상민과 함께 여자친구와의 이별 고백부터 홍어 먹방을 선보였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이상민과 함께 이별 고백, 홍어 먹방을 선보인 김강훈의 활약상을 그렸다.
이상민은 "헤어졌다고?"라고 물었다. 김강훈은 "헤어진 지 9개월 정도 됐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연애가 지치고 힘들었던 거 같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김강훈의 추억의 맛집에 도착했다. 그는 "여자친구와 단둘이 온 적은 없어?"라고 물었다. 이에 김강훈은 "단둘이 만난 적은 없어요"라며 "여기는 맛있고 재밌는 추억밖에 없어요"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즐겁고 재밌는 추억이 많은 곳에서 만난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된 거야?"라고 물었다. 김강훈은 "오해가 쌓였어요"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일단 만나게 된 것부터 얘기할까요?"라며 만남 계기를 밝혔다.

김강훈은 "돌림판을 돌렸는데 고백이 나와서 고백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5일 동안 떨렸는데 답장을 받았어요. '나도 너 좋다'는 답장에 너무 좋았어요"라고 했다. 이어 "그렇게 사귀고 나서 따로 만난 적은 없었어요. 너무 부끄럽고 자신이 없었어요"라고 덤덤하게 고백했다.
김강훈은 "형은 어떻게 고백했어요?"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화제를 돌리며 "아는 형님에서 영상편지 보냈잖아. 그럼 학교가 다 알겠네?"라고 되물었다. 이에 김강훈은 "헤어지고 방송이 나갔어요"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미안했겠다"라며 "그래서 왜 헤어졌니?"라고 재차 물었다.
김강훈은 "오해가 쌓였어요"라며 "두 번 헤어졌어요"라고 운을 뗐다. 그는 "촬영 때문에 자주 못 봤어요. 촬영 쉬는 시간에 안부를 물었는데 여자 친구가 남사친을 만난다고 해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그때까진 괜찮았어요. 근데 계속 만난다고 해서 질투가 났어요"라며 "그게 첫 번째로 헤어진 이유예요"라고 덧붙였다. 김강훈은 "친구들이 여자친구를 부르라고 한 거예요. 그래서 불렀는데 못 온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다른 친구들을 부르다 보니까 다른 여자 애들도 부르게 된 거예요. 별생각 없이 놀았는데 여자친구가 오해한 거죠"라며 두 번째 이별 이유를 공개했다.
김강훈은 "여자친구가 소속된 단톡방에 '안 자는 분?'이라고 남겼는데 그 친구가 '안 잠'이라고 답이 온 거예요"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갠톡을 보냈는데 답장이 온 거예요"라며 "졸릴 때 잔다고 해서 제가 'ㅇㅇ'이라고 보냈어"라고 밝혔다. 이에 이상민은 "넌 지금 떡볶이가 넘어가니?"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강훈은 "형은 헤어지고 나서 연락한 적 있어요?"라고 이상민에게 물었다. 이상민은 "한 번도 없다"고 답했다. 그는 홍어를 좋아하는 김강훈을 위해 홍어 맛집을 안내했다. 김강훈은 처음으로 홍어 간을 시식했다. 그는 맛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홍어삼합 먹방까지 선보였다. 김강훈은 "형은 언제쯤 새로운 사랑을 만날 거 같아요"라고 물어 이상민을 당황하게 했다.
한편 김희철은 자신이 진행하는 패션 프로그램 촬영에 나섰다. 그는 촬영장에 도착한 임원희를 반겼다. 임원희는 "이 옷은 영화 '쓰리 몬스터'에서 입었던 옷이야"라고 밝혀 김희철을 놀라게 했다.
김희철은 패션 프로그램 출연자들을 소환했다. 그는 "여러분들을 모신 이유는 미션을 드리기 위함이에요"라며 "이번 미션은 '임원희를 패션 피플로 만들어라'예요"라고 밝혔다. 패션 프로그램 출연자들은 냉정하게 임원희 소장 옷을 평가했다. 임원희는 동묘룩을 선보였다. 그는 "밖에서 이러고 다녀요"라며 "그런데 사람들이 불쌍하게 봐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메이크업 한 임원희의 모습을 칭찬했다. 임원희는 "내가 변신이 되려나"라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희철은 "사실 나도 옛날 사람이잖아요"라며 "요즘 스타일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옛날 얘기에 빠졌다.
임원희는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인 래퍼 래디의 패션을 봤다. 그는 "그냥 나오는 말 '저게 뭐야'"라며 "집에서 입는 것을 밖에서 입어"라고 이해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한혜연이 대기실을 방문하며 재미를 더했다.
임원희는 한혜연에게 패션 조언을 구했다. 한혜연은 전문가답게 조언을 건넸다. 이를 들은 임원희는 "어떻게 아셨어요? 저 어릴 때 별명이 국기봉이었어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임원희는 환골탈태 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한혜연은 "잘생겼는데?"라고 칭찬을 보냈다. 하지만 다음 옷은 "콜라텍 느낌이 난다"는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아 짠함을 유발했다. 세 번째 패션으로 환복한 임원희는 심사위원과 즉석에서 소개팅 상황극을 선보였다.
한편 스케줄을 마친 김종국은 집에 들어가자마자 연신 황당해 했다. 블랙하우스가 핑크하우스로 바꼈기 때문이었다. 김종국은 방마저 분홍색으로 도배된 것을 확인하고 좌절했다. 김종국은 "누가 이런 미친 짓을"이라며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우선 그는 딘딘을 의심했다. 이어 양세찬을 의심하며 용의자를 추렸다. 김종국은 유세윤을 의심했다. 그는 "너 일단 개인적으로 되게 유력하거든"이라며 유세윤도 김종국집으로 불렀다. 이어 그는 김종민까지 용의 선상에 올리며 의심을 이어갔다.
처음으로 도착한 양세찬은 핑크하우스를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종국은 "내가 의심 가는 애들한테 전화했어"라고 밝혔다. 이에 양세찬은 "저는 아닙니다"라고 반응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논리적인 추리를 통해 양세찬을 압박했다. 김종국은 "지금 빨리 얘기하는 한 놈만 살려준다"라며 "세찬이는 옷방으로 들어가고 세윤이는 안방으로 들어가"라고 분리 심문을 실시했다. 김종국은 유도 심문으로 양세찬을 떠봤다. 이어 그는 유세윤을 압박했다.
김종국은 '형 사실 말 안했는데 아까 세찬이 형이 오늘 종국이 형 집에 놀러가자고 했었어요. 전 정말 여기까지 밖에 몰라요. 이건 비밀이에요 형. 세찬이 형 너무 쎄게 때리지는 마세요'라는 딘딘의 문자를 받았다. 이에 그는 "세윤아, 들어 가"라고 말했다. 이를 본 양세찬은 당황함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진범은 바로 뚱브라더스였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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