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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박 2일` 김종민X문세윤, 스트레스 팍 날리기 덤앤더머 등극
입력 2020-05-03 19:53  | 수정 2020-05-03 20: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김종민과 문세윤이 스트레스 팍 날리기 덤앤더머가 됐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는 전라남도 보성에서 스트레스 제로 투어에 나선 멤버들의 활약상을 그렸다.
첫 야외 취침에 나선 연정훈은 "텐트에서 자는 건 처음이야"라며 "여기가 실내보다 나은 거 같아"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라비는 "자다가 누가 부르면 따라가지 말래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멤버들은 정체 불명의 모닝엔젤의 등장에 의아해 했다. 모닝엔젤의 정체는 딘딘의 어머니, 김판례 여사였다. 이에 딘딘은 연신 "뭐야"를 내뱉으며 놀람을 드러냈다.

김판례는 김선호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본 딘딘은 "친하게 지내지마"라고 질투심을 보였다. 김판례는 "철이가 현수막에 걸렸다고 해서 사진 찍고 기도했죠"라고 아들 딘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멤버들에게 따뜻한 아침 식사를 대접했다.
제작진은 딘딘 어머니표 아침 식사를 걸고 기상 미션 - 맘그대를 진행했다. 멤버들은 10분 동안 김판례 여사의 초상화를 그리게 됐다. 김판례는 "철이는 안 뽑을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판례는 첫 번째로 5번 그림을 선택했다. 그림의 주인공은 김선호였다. 이어 극찬을 보냈던 4번, 연정훈의 그림을 골랐다. 마지막으로 문세윤이 선택을 받으며 아침식사행을 확정지었다.
멤버들은 진수성찬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연포탕 등장에 문세윤은 "어머님이 여기 피디였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김종민 먹방 모습을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비는 "역대급 모닝 엔젤 아니야?"라고 부러움을 내비쳤다.
딘딘은 "갈 데까지 갔구나. 비굴하게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찜찜하지만 사랑해 쪽쪽쪽"이라고 갈비찜 삼행시를 완성해 갈비찜을 획득했다. 이어 김종민도 "갈수록 태산입니다. 비록 남의 엄마지만, 찜찜하지만 사랑합니다 쪽쪽쪽"이라고 딘딘의 삼행시를 따라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라비는 "김이 이렇게 모락모락 나는 음식을 만들어 주신, 판례 어머님의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은 예의가 아닙니다"라고 김판례 삼행시를 시도해 겉절이와 갈비를 얻었다.
기세를 몰아 김종민, 라비, 딘딘은 합동 삼행시를 시도했다. 김종민은 "김판례 어머니께서 낳아주신 딘딘"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라비는 "판소리보다 더 깊은 음식을"이라고 받았다. 마지막을 맡은 딘딘은 "예의 없게 거기서 판소리가 나오면 어떡합니까"라고 마무리하며 삼행시를 망쳤다. 하지만 김판례 여사의 아량 덕에 김종민, 라비, 딘딘은 한그릇 음식을 획득했다.
김선호는 "딘딘 첫방 때 까나리 먹었잖아요"라고 당시 심경을 물었다. 이를 들은 김판례는 "오 주여"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비위가 약한 아이거든요. 충격이었어요. 그래서 '아들아 어떻게 마셨어?'라고 물었다"고 덧붙였다.
김판례는 "철이가 '프로그램을 살려야 돼서 죽을 만큼 참고 마셨다'고 하더라고요"라며 "고생하는 아들을 보고 속상해서 울었어요"라고 밝혔다. 딘딘은 "엄마한테 문자가 왔는데 엄마가 펑펑 울면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아들아 고맙고 힘내자'라고 와서 속상했다"고 했다. 하지만 이내 "답장 쓰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치킨을 시켰다는 문자를 보고 속상한 마음이 사라졌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주 뒤 다시 모인 멤버들은 편백나무숲으로 향했다. 딘딘은 "옥시토신이라고 하나?"라고 피톤치드를 헷갈려 했다. 이를 들은 문세윤은 "우리 같으면 이 정도 생각나면 말 안하는데 철이 인정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멤버들은 전라남도 보성 녹차밭에 도착했다. 제작진은 "한달 만에 보성에 오신 거 어떠세요?"라고 뻔뻔하게 물었다. 이를 들은 딘딘은 "그때 찍은 곳이 더 녹차밭 같았어요"라고 받아쳤다.
라비는 "종민이 형, 결혼이나 연애에 대한 스트레스 없어요?"라고 물었다. 김종민은 "스트레스가 약간 있지"라고 답했다. 딘딘은 "올해 연말 프로젝트였잖아. 종민이 형 결혼식 1박 2에서 찍는 거"라며 "올해도 못하겠다"라고 장난을 쳤다. 라비는 "종민이 형, 아기 낳으면 이름 뭐라고 할 거예요?"라고 재차 물었다. 이를 들은 김종민은 "몰라"라고 별 생각없이 말했다. 이에 라비는 "김몰라?"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이번 여행 컨셉은 스트레스 제로 투어입니다"라고 공지했다. 멤버들은 심리 테스트, 족장의 선물을 진행했다. 이어 제작진은 "검사를 통해 스트레스 왕을 뽑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순차적으로 스트레스 지수를 검사했다.
연정훈은 49점을 기록해 스트레스 1등에 등극했다. 하지만 62점을 기록한 김종민의 등장에 판도가 바뀌었다. 라비는 "우리 모두 종민이 형 소개시켜주자"고 말해 웃픔을 자아냈다. 결국 김종민은 스트레스 인형을 얻었다.
촬영 장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초록 코스와 파랑 코스를 선택하게 됐다. 제작진은 "1라운드는 '스트레스 팡 터뜨리기'입니다"고 공지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김선호는 삼행시 스트레스를 토로했다. 두 번째 주자인 문세윤은 여유를 부리며 시한 폭탄을 라비에게 넘겼다. 결국 김선호가 걸리며 파랑 코스를 확정지었다.
2라운드 스트레스 팍 날리기 미션에 임한 문세윤은 스타킹을 쓴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첫 번째 도전에 나선 문세윤은 "너무 어지럽잖아. 너무 울렁거려요"라고 스트레스를 토로해 웃음을 더했다. 결국 제작진은 "3분이 넘어서 다른 멤버도 해보고"라고 운을 뗐다. 이에 문세윤은 "다른 멤버도 해보고 안 되면 또 하라고?"라며 "뭐하는 사람이야? 스트레스 풀게 해준다며"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두 번째 주자 라비는 22초 만에 성공했다. 이어 연정훈, 딘딘도 성공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실격패한 문세윤과 김종민은 재대결에 나섰다. 하지만 문세윤은 연신 김종민의 안면을 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김종민이 상처뿐인 승리를 거두며 문세윤을 파랑코스로 보냈다.
한편 ‘1박 2일은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유쾌한 여섯 남자가 1박 2일로 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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