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부터 취약계층 현금 지급…지원금 조회 '5부제' 운영
입력 2020-05-03 19:30  | 수정 2020-05-03 19:43
【 앵커멘트 】
정부가 내일(4일)부터 취약계층 280만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4인 가족 기준 100만 원을 기존 복지 계좌로 받을 수 있는데, 초기 혼잡을 피하기 위해 지급 대상 여부 조회와 신청 모두 마스크 판매처럼 5부제가 실시됩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내일부터 현금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는 취약계층은 280만 가구입니다.

전체 2천171만 지원 대상인 가구의 13%인데,

주민등록상 가족 모두가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이거나 기초연금, 장애인연금을 받는 수급자일 때입니다.

1인 가구는 40만 원, 2인 60만 원, 3인 80만 원, 4인 이상 가구일 때는 최대 1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기존에 사용하던 복지 계좌를 통해 지원금이 들어옵니다.


▶ 인터뷰 : 윤종인 / 행정안전부 차관
- "(예금주 등) 오류가 있는 경우에는 최대한 신속하게 검증해 5월 8일, 금요일까지는 완료할 계획입니다."

현금 지원 가구인지를 확인하려면 신분증을 가지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됩니다.

현금 수급 대상이 아닌 일반 가구는 오는 11일부터 지원금 신청이 가능합니다.

긴급재난지원금 조회서비스에서 마스크 5부제처럼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조회해 지급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금 대신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방식이나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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