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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런닝맨` 박효주, 마지막 부정 참가자였다... 이광수X송지효 상품 획득 실패
입력 2020-05-03 18: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마지막 부정 참가자 박효주가 검거 됐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형사 전문 배우 박효주, 하연주, 이이경, 곽시양이 게스트로 나와 멤버들과 함께 '제 1회 퀴즈 최강자전'을 펼쳤다.
오프닝에 모인 멤버들은 지난 주 상품으로 전소민 집 초대장을 받은 양세찬에게 이행 여부를 물었다. 양세찬은 "다음 주 쯤에 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주 우승을 했는데 상품을 받은 것이 아닌 벌칙같다"고 말했다. 양세찬은 전소민 집 초대장과 함께 받은 블루투스 이어폰도 송지효를 줬다며 억울해 했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송지효가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멤버들은 "지효가 집에가서 이어폰 확인하고 고장 난 줄 알았을 수 도 있다"고 걱정했다. 그 때 송지효가 바지 춤을 정리하며 헐레벌떡 뛰어와 멤버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번 주 게스트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형사 역할을 전문적으로 맡는 네명의 배우들이 나왔다. 첫번 째로 유재석은 박효주를 소개하며 "진짜 형사님 처럼 생겼다"며 감탄했다. 이어 그는 "박효주가 쿠바에 직접 가서 살사 장인한테 살사 댄스를 배우고 왔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음악이 나오자 박효주는 자신있게 중앙으로 나와 살사댄스를 췄다. 하지만 잠시 후, 멤버들은 박효주의 살사 댄스를 보고 말을 잇지 못했다. 박효주가 박자를 무시한 채 정체를 알 수 없는 춤을 췄기 때문이었다. 멤버들은 그녀의 춤을 보고 "유재석의 삼바 댄스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곽시양에게 멤버들 중 형사역할이 제일 잘 어울리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다. 곽시양은 고민도 하지 않고 김종국을 지목했다. 유재석은 곽시양에게 잡범이 잘 어울리는 사람도 물었다. 이에 곽시양은 이광수를 지목했고, 지목당한 이광수는 "나도 형사 역할을 맡았었다"며 억울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주 레이스는 멤버들끼리 퀴즈 대결을 펼치는 것을 방해하는 부정 참가자를 잡아내는 '제 1회 퀴즈 최강자전'이었다. 각 라운드마다 6위를 하는 사람이 형사가 돼, 부정 참가자를 색출해내야 했다. 첫번 째 형사 역할을 맡는 사람은 이이경이었다.
1라운드는 '받아쓰기'였다. 첫 번째 문제는 미국의 어린이 동요를 듣고 들리는대로 받아적는 것이었다. 유재석은 "하연주가 3개국어를 할 줄 안다"고 말했다. 이에 하연주는 "고대 그리스어도 할 줄 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석진은 "고대 그리스어로 '감사합니다'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하연주는 모른다고 답했고, 양세찬은 "그정도면 그냥 모른다고 하는게 맞지 않냐"고 물었다. 이어 유재석도 "영어로 '감사합니다'는 뭐냐"며 의심을 거두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퀴즈가 시작돼고, 멤버들의 추리도 시작됐다. 유재석과 이광수가 영어 동요 받아쓰기에서 높은 점수를 받자 멤버들은 두 사람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어 박효주도 동요를 듣지 않고 많이 받아적어 형사 이이경의 의심을 샀다.
받아쓰기 결과 1등은 하연주, 2,3등은 유재석과 이광수가 차지했다. 형사 이이경은 멤버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송지효를 부정참가자로 지목했다. 송지효는 실제 부정 참가자였고, 검거된 뒤 그녀는 "솔직히 정답을 하나도 못 외웠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2라운드 '앙케트 순위 맞히기'에서 형사 역할은 지석진이 맡았다. 지석진은 2라운드 결과와 무관하게 괜시리 의쇰되는 유재석을 부정 참가자로 검거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부정참가자가 아니었고, 3라운드 형사는 2라운드에서 6위를 차지한 하하가 맡게 됐다.
3라운드 퀴즈는 주어진 문장을 몸으로 표현하는 '음소거 댄스킹'이었다. 3라운드에서 컨닝을 하다 걸린 부정 참가자 이광수는 하하에게 검거당했다. 마지막 라운드가 끝나고 멤버들은 박효주를 부정 참가자로 지목했다. 박효주는 실제 부정참가자였고, 이광수와 송지효도 상품을 획득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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