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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백정현·양현종 등 국내파 에이스 대거 개막전 선발 출격 [2020 KBO 미디어데이]
입력 2020-05-03 14:56  | 수정 2020-05-03 15:42
KBO리그 개막전 선발투수가 공개됐다. 차우찬(왼쪽)-백정현(가운데)-양현종(오른쪽)이 투입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KBO리그 개막전 9개 구단 선발투수가 공개됐다. 국내 선수로 차우찬(LG) 백정현(삼성) 양현종(KIA)이 출격한다. 반면 롯데 자이언츠는 공개하지 않았다.
2020 KBO 미디어데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최초로 화상으로 진행됐다. 2일 비공개 사전 녹화로 제작된 KBO 미디어데이는 KBS N SPORTS가 제작한 특설 스튜디오와 10개 구단 감독, 대표선수 1명이 위치한 각 홈구장을 실시간으로 동시에 화상으로 연결했고, 3일 방송됐다.
한화 이글스와 SK와이번스의 경기는 워윅 서폴드와 닉 킹엄이 맞붙는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오래 기다린 만큼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염경엽 SK 감독은 KBO리그 첫 경기고 개막전인데 킹엄이 좋은 투구로 팀과 개인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승리를 안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LG트윈스와의 잠실 경기 선발투수는 라울 알칸타라와 차우찬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알칸타라는 KBO리그 경험이 있으며 1선발로 충분하다. 개막전이 상당히 기대된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두산에 그동안 약했다. 144경기 중 1경기라고 생각하고 여유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NC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는 드류 루친스키와 백정현이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계획대로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라고 답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준비를 잘했으며 지난해에도 잘했다. 믿고 1선발로 쓰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kt위즈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선발투수로 투입한다. 이강철 kt 감독은 1선발로 쓰기 위해 데려왔다. 풍부한 경험과 가지고 있는 구위나 모든 능력이 뛰어나다. 개막전이지만, 시즌을 길게 보고 해줘야 할 역할이 많아 1선발로 낙점했다”라고 말했다.
키움 히어로즈와 KIA타이거즈의 선발투수는 제이크 브리검과 양현종이다. 손혁 키움 감독은 감독으로서 첫 경기다.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올시즌 주장도 맡은 에이스 양현종을 투입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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