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중기특화증권사 6곳 지정
입력 2020-05-03 14:00 

금융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기회 확대를 지원할 중기특화 증권사 6곳을 지정했다.
금융위는 3일 유진투자증권·이베스트투자증권·코리아에셋투자증권·키움증권·IBK투자증권·SK증권 등 6개사를 향후 2년간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2016년부터 중기특화 증권사를 선정해 중소벤처기업의 모험자본 공급 촉진을 유도하고 있다.
앞으로 6개 증권사들은 중기·벤처에 모험자본 및 대출공급과정에서 정책금융기관의 인센티브를 제공받으며, 반기별로 업무 실적을 점검 받는다. 한국성장금융,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증권금융, 기업은행 등 정책펀드 사업선정을 비롯해 대출한도와 기간, 금리 등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다만 2회 연속 지원실적이 미미할 경우 특화증권사 지정이 취소될 수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중기 특화 증권사들은 중기벤처기업에 약 1조원을 자금을 공급하고 3조원이 넘는 자금조달을 지원했다. 아울러 기업공개(IPO) 및 장외거래 중개 등을 통해 1조 6500원의 자금회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총 6조원에 달하는 투자·대출·중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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