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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펭수 깜짝 출연 "EBS 김명중 사장 재산 상속해줘요"
입력 2020-05-03 13: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대세 펭수가 '서프라이즈'에 깜짝 출연, 화제가 됐다.
펭수가 3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 특별 출연, 연기력을 뽐냈다.
이날 '서프라이즈'에서는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은 동물들의 사연이 소개됐다.
2011년 고양이 토마소는 이탈리아 부동산 재벌 마리아 아순타의 재산을 상속 받아 단숨에 억만장자가 됐다. 94세에 별세한 마리아에게 토마소가 물려받은 부동산은 무려 1300만 달러(약 150억 원)에 달했다. 현재 토마소는 납치 위협을 피해 로마 외곽에서 스테파니아와 함께 숨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가장 부자인 동물은 누구일까. 펭수는 이날 방송에 깜짝 등장, "지구상에서 나만큼 잘나가는 펭귄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며 1위인 독일 셰퍼드 '군터 4세'를 소개했다.
군터 4세의 재산은 무려 3억7500만 달러(약 4200억 원)에 달한다. 놀라운 것은 군터에게 재산을 상속한 이도 사람이 아닌 개, 군터 3세 였다. 독일 카를로타 리벤슈타인 백작부인이 1992년 사망하며 전 재산을 자신의 개 군터 3세에게 물려줬다고, 그 재산이 유일한 자식인 군터 4세에게 상속됐다.
재벌 동물들을 소개한 펭수는 매니저에게 "안되겠네, 김명중 EBS 사장에게 상속해달라 전하세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서프라이즈' 고정 안되나"라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sje@mkinternet.com
사진|MBC '서프라이즈'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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