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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서울로 직원 2명 파견…‘코로나19 극복’ KBO리그 살핀다
입력 2020-05-03 12:19 
2020 KBO리그가 5일 개막한다. 무관중으로 개막하는 KBO리그에 대해 미국 메이저리그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고 개막을 앞둔 KBO리그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일(현지시간) ‘KBO리그 개막을 지켜보는 MLB라는 기사를 통해 MLB 사무국은 개막을 앞둔 KBO리그의 준비 과정을 꼼꼼히 분석하고 있고, 메이저리그 개막 준비에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MLB 사무국은 서울에 상주 직원 2명을 두고 있고, 이들과 미국 뉴욕 본사 국제부 아시아 담당 직원들을 동원해 KBO리그 개막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야후스포츠는 MLB 사무국은 KBO리그가 코로나19 확산 문제를 어떻게 대처하고 있으며 개막 전후 어떤 과정을 밟는지 꼼꼼히 기록하고 있다”며 MLB는 선수단의 이동, 미디어 활동, 경기장 관리 등 구체적인 코로나19 대응책에도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무관중으로 개막한 KBO리그가 TV 중계를 통해 관중석의 빈자리를 어떻게 극복할지도 주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선수나 심판이 마이크를 착용하는지, 더 많은 카메라를 배치할 것인지에 대해서다.
야후스포츠는 개막이 늦어졌지만, KBO리그는 11월2일까 팀당 144경기를 모두 소화한다. 이틀 뒤부터 포스트시즌이 시작되고, 11월15일부터는 포스트시즌 전경기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라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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