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김정은 담배 피며 나타나자 트럼프 "건강하게 돌아와 기쁘다"
입력 2020-05-03 11:55  | 수정 2020-05-10 12:07


북한이 20일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영상을 공개했다. 그간 쏟아진 '김 위원장 건강이상설'이 가짜뉴스임을 북한이 사실상 확인시킨 셈이다.
조선중앙TV는 지난 2일 오후 3시쯤 김 위원장이 지난 1일 참석한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소식을 약 15분 분량의 편집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조선중앙TV에 앞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은 김 위원장 활동 사진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뚜벅뚜벅' 정상적인 걸음을 선보였다. 담배를 피우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러한 김 위원장 모습은 앞서 제기된 건강이상설과 거리감을 보였다.
이에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 위원장이 건강하게 돌아와서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이 '김 위원장의 상황에 대한 미 정보당국의 최종 확인이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디지털뉴스국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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