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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실점’ 소사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다“
입력 2020-05-03 08:44 
헨리 소사가 대만프로야구에서 2이닝 10실점으로 부진했으나 긍정적인 마인드는 잃지 않았다. 사진=대만프로야구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헨리 소사(35·푸방 가디언스)가 대만프로야구에서 2이닝 10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는 잃지 않았다.
소사는 1일 대만 타이난시립야구장에서 열린 2020시즌 퉁이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11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0실점(9자책)으로 최악투를 펼쳤다. 평균자책점도 6.55로 치솟아 올랐다.
그러나 소사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2일 대만 ‘자유시보와의 인터뷰에서 아무리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투수여도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다. 어제가 바로 좋지 못한 날이었다. 우연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상대도 파악을 상당히 잘했다”라고 말했다.
‘자유시보는 소사가 이번 시즌 최고 구속이 153km였다. 하지만 지난번 등판에서는 146km에 불과했다. 평균 속구 구속이 많이 떨어졌으며 제구도 좋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홍이중(59) 푸방 감독은 소사가 구속은 괜찮았으나 제구가 좋지 못했다. 하지만 투수는 시즌 내내 좋을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비록 지난 경기에서 부진했으나 소사는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기록이 좋지 않아졌으나 아직 시즌 초반에 불과하다. 다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한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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