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활방역 전환 여부 오늘 결정…확진자 보름째 열 명 안팎
입력 2020-05-03 08:40  | 수정 2020-05-03 09:14
【 앵커멘트 】
정부가 애초 오는 5일, 어린이날까지였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이어갈지 여부를 오늘(3일) 결정합니다.
이달 중순부터 등교 개학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생활방역으로 전환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2일) 국내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이틀 만에 다시 0명을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국립보건연구원장 (어제)
- "지역별 현황을 보게 되면 해외유입이 6명이고, 지역 발생은 한 건도 없습니다."

서울은 12일째 지역 발생 국내 감염자 수가 한 명도 없습니다.

해외 유입을 포함한 국내 확진자 발생이 보름째 열 명 내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는 오늘(3일)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발표합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어제)
- "그간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를 평가하고 5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할지 여부를 판단하겠습니다."

정부는 4·15 총선과 석가탄신일에서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황금연휴'의 대규모 국민 이동을 우려해 연휴가 끝나는 모레(5일)까지 거리두기를 연장한 바 있습니다.


현재 정부는 오는 11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만 먼저 등교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

유은혜 교육부총리는 앞서 "연휴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상황이 등교 개학 시점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40여 일째 유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방역으로 전환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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