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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타는 롯데, 삼성 잡고 4연승 ‘5승1패’로 연습경기 마감
입력 2020-05-01 17:42 
연습경기 삼성전에서 결승타를 날린 롯데 신본기.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4연승을 질주하며 5승1패로 타팀과의 연습경기를 마쳤다.
롯데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연습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타선을 앞세운 승리였다. 정훈의 홈런 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쳤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기록한 롯데다. 21일 NC다이노스와 연습경기 첫 경기는 8-0로 이긴 롯데는 23일 삼성을 상대로 3-5으로 패했을 뿐, 24일 NC전(11-3), 27일 삼성전(12-5), 29일 NC전(4-1)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4연승을 달렸다.
이날 패한 삼성은 3연승으로 연습경기를 시작해 3연패를 당하며 결국 3승3패로 연습경기를 마쳤다.
이날 양 팀 선발투수들은 아쉬움 속에 점검을 마쳤다. 롯데 서준원은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 삼성 벤 라이블리는 4⅓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난타전이었다. 롯데는 1회말 손아섭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자 삼성은 2회초 김동엽의 역전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가 5회말 3점을 냈고, 6회말에는 정훈의 솔로포로 1점을 추가하며 5-2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삼성도 7회초 대거 4득점해 6-5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롯데는 7회말 신본기의 적시 2루타로 6-6 동점을 이룬 뒤 상대 야수선택으로 7-6을 만들었다. 삼성도 물러서지 않았다. 8회초 실책에 이어 최영진, 김헌곤의 연속 안타로 기어이 7-7을 만들었다.
하지만 결국 롯데가 웃었다. 8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신본기의 내야안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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