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맛남의 광장’ 백종원, “씨가 말랐다” 쭈꾸미 3중고에 `안타까움 폭발`
입력 2020-04-30 22:23  | 수정 2020-05-01 00: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쭈꾸미 3중고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군산편 쭈꾸미잡이에 나선 백종원과 나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막내 나은과 함께 쭈꾸미 어민의 배를 타고 군산 바다로 향했다. 어민은 빈 소라껍데기를 끈에 매달아 전통 방식으로 쭈꾸미를 어획해 눈길을 끌었다. 쭈꾸미가 잘 잡힐 줄 알았지만 백종원은 줄줄이 나오는 게 아니구나”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쭈꾸미가 제철로 가장 많이 잡힐 시기에 빈 소라껍데기 행렬이 이어졌던 것.
어민은 7,80년대 전통 방식으로 잡아서 그때는 많았다. 지금은 낚시로 잡고 여러 방식으로 잡아서 쭈꾸미가 안 나온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백종원이 이렇게 안 잡혀서 가격이 좋겠다”라고 물었다. 이에 어민은 98년에는 4만원 때, 지금은 2만 5천원대”라고 가격대를 설명했다.

한편 쭈꾸미는 어획량 감소와 함께 가격 하락, 금어기 등 3중고를 겪고 있음이 드러났다. 백종원은 저 어렸을 때만 해도 쭈꾸미, 진짜 흔했는데. 진짜 쭈꾸미가 씨가 말랐다”라며 거듭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날 백종원과 나은이 활약해서 잡은 쭈꾸미는 22마리였다. 1,200개의 소라망을 던져서 잡은 것으로는 너무 적은 양이었다. 하지만 백종원은 맛남의 광장이 아니라 이건 체험, 삶의 현장”이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쭈꾸미 낚시를 무사히 마쳤다.
한편 SBS '맛남의 광장'은 지역의 특산품이나 로컬푸드를 이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교통 이용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