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365’ 이준혁, 재리셋으로 남지현 살렸다…윤주상은 감옥행 [종합]
입력 2020-04-28 22:02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의 이준혁이 리셋으로 모두를 살렸다.
28일 방송된 MBC 드라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에서는 송실장(안민영)이 황노섭(윤주상)의 지시를 받고 이신(김지수)의 딸에게 약물을 투여했다.
이날 황노섭은 송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신의 딸에게 자신이 지시한 약물을 투여하라고 했다. 임상실험 약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이신 딸의 목숨이 위험할 수 있었다. 송실장은 거부했지만 황노섭은 늘 해온 것처럼 할 것이라며 몇 번의 리셋에서 송실장이 이신의 딸에게 약물을 투여한 것을 암시했다.
결국 송실장은 이신 딸의 병실로 향했다. 마침 신가현은 송실장을 쫓고 있었다. 신가현은 약물을 투여하려는 송실장을 발견하고 제지했다. 송실장은 약을 넣는 것을 포기하고 도주했다. 이신의 딸이 매번 죽었던 시간, 이신의 딸은 죽지 않았다. 이신의 딸을 죽인 건 병이 아니라 황노섭이었던 것이다.

전후 맥락을 알게 된 이신은 신가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신가현은 이번엔 살았다. 죽을 운명은 바뀌지 않는다고 했는데”라며 만약 내가 못봤다면 아이는 또 죽었을 거다”라고 했다. 이어 신가현은 원장님은 그걸 운명이라고 믿었을 거다”라고 했다.
이신은 믿지 못하며 교수님이 그랬을 리 없다. 매번 영이 임상실험 힘써주신 게 교수님이다”라고 했다. 신가현은 황노섭이 리셋하는 데 이신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신가현은 원장님이 리셋하려면 아이의 죽음이 필요했다”며 아이를 힘들게 하는 게 진짜 누군지 모르겠냐”고 물었다.
이신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딸을 힘들게 한 건 결국 자신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지형주는 이신 원장도 이제 우릴 이해할까. 누군가 자기 인생을 가지고 노는 기분이 어떤지”라고 읊조렸다.
이날 신가현은 황노섭을 만났다. 황노섭은 가현 씨하곤 정이 유독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돼서 안타깝다”고 입을 뗐다. 그러자 신가현은 모든 게 거짓이고 연기였으면서 정이냐”고 물었다.
황노섭은 리셋을 한 후 리셋터들이 죽는 것을 지켜보며 즐거웠다고 했다. 황노섭은 나만 아는 시간, 나만 아는 일이 일어나는 걸 지켜보는 쾌감이 상당했다”고 했다. 이어 황노섭은 내 나이쯤 되면 웬만한 일엔 감흥이 없다”며 리셋을 알게 된 후부터 지루할 틈이 없었다”고 했다.
신가현은 신이라도 된 것 같아서 좋았냐며 일침했다. 그러자 황노섭은 그 어떤 신이 운명을 미리 말해주냐”면서 난 말해줬다. 카드 받았지 않냐”고 했다. 앞서 지형주와 신가현은 동시에 황노섭으로부터 엽서를 받았다. 황노섭은 누구일까 두 사람 중”이라며 여유 있는 태도를 보였다. 황노섭은 신가현에게 (지형주가) 가현 씨를 구하려다가 죽는다”고 했다.

이신은 송실장을 찾아가 진심으로 자신의 딸을 죽일 것이었냐고 물었다. 송실장은 그래야 저도 제 딸을 만날 수 있다”고 답했다. 송실장은 다음 리셋 때는 저도 데려가주겠다고 약속했다”고 했다. 하지만 송실장의 딸은 3년 전에 죽었다. 황노섭이 리셋은 1년까지만 가능하다는 것은 숨기고 송실장을 속인 것이다. 송실장은 이 진실을 알고 허탈해했다.
이신은 황노섭에게 매번 영이를 죽인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황노섭은 이신을 위해 한 일이라고 항변했다. 황노섭은 앞으로 영이가 얼마나 더 살 수 있을 것 같냐”며 지금을 넘겼다고 1달을 살까, 1년을 살까. 그 안에 과연 치료약이 나올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황노섭은 이어 답은 의사인 네가 더 잘 알고 있지 않냐”며 불확실한 미래에 기대기 보다 안전한 1년을 살기를 바랐다고 했다.
한편 살인교사 혐의로 황노섭의 체포영장이 나왔다. 송실장이 경찰서로 제보한 덕분이었다. 지형주는 지안원에서 황노섭을 잡았다. 그 시각 신가현은 박선호에게 잡혔다. 박선호는 지형주에게 신가현을 살리려면 황노섭의 체포영장을 찢으라고 했다. 박선호에 협박에 지형주는 영장을 찢고, 신가현의 집으로 달려갔다.
신가현은 박선호에게 지형주가 리셋을 한 이유를 알렸다. 지형주가 오명철에게서 박선호를 구하기 위함이었다. 박선호는 형주 마음 잘 알겠다”면서 그러니 리셋하고 나서는 안 들키게 조심하겠다. 그럼 안 죽일 수도 있다”고 했다.
지형주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신가현은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지형주는 신가현이 박선호를 막은 틈을 타 혈투 끝에 그를 제압했다. 하지만 신가현은 큰 상처를 입고 사망했다. 신가현의 죽음에 지형주는 리셋을 선택했다.
지형주는 리셋으로 리셋터들을 살렸다. 박선호가 리셋터 첫 살인을 행하기 전에 이전 살인 혐의로 체포한 덕분이었다. 황노섭은 체포해 죗값을 물었다. 지형주가 리셋을 한 후 신가현은 지형주를 기억하지 못했다. 지형주는 신가현에게 ‘히든 킬러 작가냐고 물으며 그에게 다가갔다. 신가현은 자문을 부탁해도 되냐며 지형주와 가까워질 것을 암시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