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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스’ 폴킴→하동균까지, 노래+춤+개인기로 고막 저격 (ft. 수란&강성태 깜짝 손님)
입력 2020-04-28 22:00  | 수정 2020-04-29 01: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비디오스타 고막남친 5인방이 출연해 다양한 개인기를 펼쳤다.
28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비디오스타에서는 ‘그동안 노래만 불렀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가호, 픽보이, 폴킴, 김필, 하동균이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고막 남친 5인방이 총출동했다. 가호를 시작으로 픽보이, 폴킴, 김필, 하동균 순으로 특별 프러포즈송과 함께 4MC들에게 꽃을 선물하며 달달하게 서막을 열었다. 특히 박소현은 가호와 하동균에게 두 번의 장미꽃을 받아 10년만에 남자에게 꽃을 받았다”며 좋아했다.
이날 폴킴은 대표곡 ‘너를 만나로 감성을 선보였고, 노래를 듣던 박나래가 핸드폰으로 촬영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폴킴이 나래 만나 참 행복했어”로 즉석 개사하는 센스를 발휘해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폴킴은 절친 픽보이에 대해 픽보이가 있어서 출연할 용기가 생겼다”라며 픽보이의 예능감을 강력 어필해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픽보이에게 서운한 게 있다며 음악에 반해서 곡을 달라고 졸랐는데 3년째 안 준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폴킴은 오디션 ‘위대한 탄생3 출신으로, 탈락 굴욕에 대해 무대가 뭔지도 모르고 올라갔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과거 영상을 본 MC들은 8년 전과 차이가 없는 폴킴의 동안 외모에 감탄했다.
매니저의 폭로도 이어졌다. 폴킴의 매니저는 폴킴은 4계절에 한 번씩 웃긴다”라고 노잼 사실을 폭로했고 요즘도 춤추는 거 보고 댄스 가수를 준비하는 줄 알았다”라고 밝히며 댄스를 유도했다. 이에 난색을 표하던 폴킴은 결국 청하의 ‘벌써 12시 댄스를 특유의 귀여운 그루브를 선보여 여심을 저격했다.
픽보이는 ‘비스 출연을 응원해준 초특급 인맥인 우가패밀리를 언급했다. 우가 패밀리는 픽보이를 포함해서 박서준, 최우식, 뷔, 박형식이 속한 연예계 월드클래스 절친 모임이라고. 픽보이는 잘하라고 하더라. MBC '놀면 뭐하니' 처음 나왔을 때 박서준 친구가 연락이 왔다. 3번 돌려봤다고 하더라. 산전수전 다 아는 친구니까 울컥했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BTS 뷔도 이야기할 거면 확실하게 이야기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방송국에 오는 걸 좋아한다는 픽보이는 연예인 초기병이라면서 치료 중이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고, 과거 YG 오디션에 지원해서 뽑혔으나 춤을 못 춰서 짤렸다고 고백한 뒤에 ‘삐걱 댄스로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데뷔 19년차의 하동균은 아직도 카메라를 보고 인사를 드리는 게 어색하다”고 인사했다. 그는 김필의 보호자로 나왔다면서 내가 아들이라고 부르고 김필은 나를 아버지라고 한다. 친한 사람이 나밖에 없다고 해서, 내가 얼마나 부담스럽겠냐”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전화 연결된 절친 타블로의 폭로로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타블로는 동균이가 테이블 위에서 춤추다가 쫓겨난 적 있다”면서 하동균의 의외의 춤사랑을 밝힌 것. 타블로는 동균이가 EDM을 좋아한다. 녹화장에 테이블이 있다면 준비해달라”고 댄스를 유도했고 만취 상태에서만 가능하다는 테이블 댄스를 결국 스튜디오에서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하동균은 데뷔 초 허스키 보이스로 인기를 끌었고, 과거 머라이어 캐리급의 고음의 소유자. 그는 자신의 목소리 변천사를 즉석에서 선보였고, 지금까지와 다른 빠른 비트의 신곡 ‘Stardust까지 달라진 창법으로 7Dayz의 ‘내가 그댈 무대까지 선보여 감탄을 샀다.
김필은 사전 인터뷰에서 섭외했는데 재미가 없어서 죄송하다”며 사과만 7번 했다고 밝혔다. MC들은 인터뷰했던 작가가 그만 뒀다”고 농담해 웃음을 샀다.
자칭 ‘노잼이라고 밝힌 김필은 신청곡은 다 불러주겠다”고 음색 자신감을 뽐냈다. 하지만 MC들이 소찬휘의 ‘티얼스,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등 난감한 신청곡을 쏟아내 당황케 했다. 이후 김필은 본인의 기타로 방송에서 공개된 적 없는 정규앨범 타이틀곡인 ‘변명과 故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응답하라 1988 OST ‘청춘 등 라이브 무대를 펼쳐 공연장을 방불케 했다.
‘이태원 클라쓰 OST로 음원차트 1위를 등극한 실력파 뮤지션 가호는 예능 출연을 앞두고 회사에서 3일 동안 긴급회의를 했다”면서 주변에서 4차원이라고 한다. 많은 것을 준비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가호는 고등학교 때 쓴 곡이 샤이니의 앨범에 수록된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더해 ‘비스를 위한 로고송을 픽보이와 선보여 즉석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MC들은 예상 밖의 고퀄리티 로고송에 말을 잇지 못했다. 또한 그는 이미지적으로 힙합과는 거리가 있어서 랩을 하면 어떠실까 보고 싶다”면서 폴킴의 랩을 유도, 즉석 프리스타일 랩으로 매력을 뽐냈다.
또한 비스표 노래방 기계로 펼쳐진 ‘고막 남친들의 가창력이 귀호강을 제대로 저격했다. 하동균은 여자 키의 트로트 ‘소양강 처녀를 완벽 소화했고, 김필은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허스키 보이스로 열창해 감동을 안겼다.
이밖에도 가호의 노래 도중, 수란이 깜짝 등장해 함께 고퀄리티의 듀엣송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수란과 하동균, 김필이 아름다운 하모니가 펼쳐졌고, 김필의 단독 무대에서는 ‘공신 강성태가 깜짝 손님으로 출연해 임재범의 ‘고해를 음치 버전으로 불러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강성태는 제가 음치 맞다. 저처럼 학생들이 도전할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깜짝 출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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