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올해의 PD상에 '펭수' 탄생시킨 EBS 이슬예나 PD
입력 2020-04-28 20:16  | 수정 2020-05-05 21:05

한국PD연합회는 제32회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에 펭귄 캐릭터 '펭수'를 탄생시킨 EBS의 이슬예나 PD와 세월호 참사를 다룬 독립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의 이승준 PD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슬예나 PD는 디지털콘텐츠 '자이언트펭TV'를 통해 엉뚱하고도 개구진 펭수 캐릭터를 내세워 교육방송 EBS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자이언트펭TV'는 EBS 라디오 '오디오 천국'과 함께 실험정신상도 받아 2관왕에 올랐습니다.

작품상은 TV 부문에서 SBS TV 시사교양 'SBS 스페셜-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 씨돌. 용현', KBS 2TV 시사교양 '거리의 만찬-기억해도 괜찮아', MBC TV 예능 '놀면 뭐하니?',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대전MBC '더콘서트-오롯이 당신', 광주MBC '핑크피쉬 아시아', 독립PD협회 'EBS다큐프라임-구조'가 선정됐습니다.


같은 상 라디오 부문에서는 MBC경남 '79년 마산', EBS '오디오천국-저세상ASMR', MBC '님 찾아가는 길', cpbc '함께하는 세상, 오늘', 부산 FEBC '인구시계'가 뽑혔습니다.

디지털콘텐츠상에는 EBS '밥친부터 시작'이, 작가상은 KBS 김지은·CBS 박동숙이 선정됐습니다.

공로상은 고(故) 정수웅 PD, 특별상은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에게 돌아갔으며, 출연자상은 가수 이적, 배우 김남길, 개그맨 양세형, 방송인 박미선, 라디오 진행자 배철수가 가져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시상식은 이날 오후 3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관중 없이 열렸으며 녹화 중계는 다음 날 오후 3시 20분 MBC 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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