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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조연배우 A씨 영화사 측 “퇴사한 직원, 촬영분은 편집”
입력 2020-04-28 20: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온라인 SNS 성범죄를 다룬 영화에 출연한 한 조연 배우 A씨가 몰카(몰래카메라)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영화 제작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해당 영화 제작사 측은 현재 기사화 되고 있는 A씨는 저희 회사를 퇴사한 직원이다”며 영화 속 메시지와 반하는 부분이 발생한 것 관련해서는 본의 아니게 관객들에게 누를 끼친 점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이 참여한 작품에 최대한의 피해를 막고자 진위 파악과 동시에 해당 부분을 편집하며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영화의 제작, 편집 시기는 사건 전에 진행되어 무관한 시기라는 점과 퇴사 역시 코로나19 및 개인적인 이슈로 본 상황과는 무관함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A씨는 영화 제작 전 모델 섭외팀장이란 직위를 이용해 여성 모델을 만나고, 그와의 성관계 장면을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7월 검찰이 A씨를 재판에 넘겼고, 징역 1년을 구형했다.

A씨가 출연한 영화는 개봉 당시 SNS상의 디지털 범죄를 추적하는 스토리를 다뤄 이른바 ‘N번방 사건과 범죄 구조가 유사하다는 평을 받았다.
A씨는 영화에서 SNS 범죄의 피해를 입은 역할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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