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지금은 경제 전시 상황…3차 추경안도 준비"
입력 2020-04-28 19:31  | 수정 2020-04-28 19:52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우리 경제를 전시상황으로 규정하고, 3차 추경안도 준비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달라고 말해, 다시 한번 힘을 실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로 우리 사회 전 분야에서 끝을 알 수 없는 경제 충격이 가시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2분기 경제성장률이 1분기보다 더 안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3차 추경안 편성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3차 추경안도 실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내수 반등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3차 추경에 담길 것이지만 준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전시 상황이라며,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재난지원금 100% 지원을 놓고 사의설까지 돌았던 홍남기 부총리에 대해 다시 한 번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확충을 위해 이미 지시한 '한국판 뉴딜' 사업도 빨리 구체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SOC 사업에 디지털을 결합하는 사업, 디지털 경제를 위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정리하는 사업 등 상상력을 발굴해 주기 바랍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문 대통령은 또 "이해관계 대립으로 미뤄졌던 국책사업도 빨리 추진하라"고 지시했는데, 그동안 논란이 계속된 동남권 신공항 계획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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