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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확대 엔트리 조기 도입…육성선수 5월6일 등록
입력 2020-04-28 19:02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한국야구위원회는 28일 2020년 KBO 제3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개막일이 확정됨에 따라 올 시즌에 한해 적용되는 코로나19 특별 규정에 대해 논의했다.
실행위원회는 기존 9월 1일부터 적용됐던 확대 엔트리(28명→33명)를 선수들의 체력 저하를 우려해 2연전이 시작되는 일자부터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종전 팀 당 26경기에 적용되던 확대 엔트리가 54경기로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선수단 운용의 폭을 넓혔다.
육성선수는 개막 다음 날인 5월 6일부터 KBO 리그 등록이 가능하며, 양도·양수(트레이드) 마감일과 국내선수의 포스트시즌 출장 자격 시한은 개막일 연기에 따라 7월 31일에서 8월 15일로 연장했다. 외국인선수의 포스트시즌 출장 자격 시한은 기존 8월 15일에서 9월 1일로 늦췄다.
2021년 신인 2차 지명은 대학 수시모집 일정(9월 23일~29일 예정)을 고려해 9월 21일로 정하고 신인 1차 지명은 아마야구 경기 재개일이 확정되는 대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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