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커튼콜] “조급하지 않아”...공원소녀, 소소 부재 딛고 ‘바주카!’ 콘셉트 변신
입력 2020-04-28 17: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6인조로 컴백한 공원소녀가 신곡 ‘바주카!로 이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공원소녀(서령 서경 미야 레나 앤 민주 소소)는 28일 오후 4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네 번째 EP앨범 ‘the Keys(더 키즈)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밤의 공원 시리즈 이후 또 다른 스토리가 시작되기 전 시퀄(Sequel) 개념의 앨범으로, ‘더 키즈라는 앨범명은 세계와 세계 사이를 이어주는 문을 열 수 있는 ‘열쇠(Key)를 의미한다.
이날 서령은 오랜만의 쇼케이스라 긴장되고 떨린다. 하지만 9개월 동안 기다려왔기 때문에 설레고 기쁘기도 하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레나는 색다른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조금 더 발전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미소 지었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멤버 소소가 부상으로 함께 무대에 서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경은 소소가 어리다 보니까 가족들과 함께 지내며 회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지금 대만에 있다. 얼마 전에 전화통화로 안부를 물었는데 잘 지내고 있다고 했고, 앨범에 참여하지 못해서 아쉽다는 이야기를 전했다"라고 밝혔다.
공원소녀의 이번 타이틀곡 ‘BAZOOKA!(바주카!)는 새롭게 바뀐 멤버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일렉트로팝 스타일의 노래다. 마음속에 담고 있던 고민과 감정을 깨부수고,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간다는 희망찬 의미를 담았다.
멤버들은 콘셉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 서경과 미야를 언급했다. 미야는 ‘바주카!가 신나는 느낌이 있는 노래이지 않나. 그래서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서경이 콘셉트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서령은 노래에 멋있는 느낌도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미야가 걸크러시와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청하, 솔라, 에이프릴, 에이핑크 등 쟁쟁한 선배들과 같은 시기에 활동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우선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무대를 통해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아 저희에게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눈을 빛냈다.
어느덧 데뷔 3년차가 된 공원소녀. 성과에 대한 부담은 없느냐는 질문에 레나는 아직까지 저희가 음원차트나 음악방송 1위 등 눈에 띄는 성과는 없었다. 하지만 활동을 하면서 알아주시는 분들도 늘어가고, 스스로도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앞으로 목표를 이뤄갈 수 있는 시간이 남아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급해 하지 않고 있다”라고 어른스럽게 말했다.

이번 앨범 활동 목표도 들어볼 수 있었다. 서령은 공원소녀가 ‘수록곡 맛집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더 많은 대중들이 저희의 노래를 들으실 수 있도록 차트인에 성공하고 싶다. 또 음악방송 1위도 해보고 싶다”라고 새 앨범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더 키즈에는 타이틀곡 ‘바주카!를 비롯해 ‘공중곡예사(Wonderboy, the Aerialist), ‘Tweaks ~ Heavy cloud but no rain(트윅스), ‘After the bloom(alone)(애프터 더 블룸)까지 총 4개 트랙이 담겨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trdk0114@mk.co.kr
사진제공|MILES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