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상승 마감
입력 2020-04-28 15:58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32포인트(0.59%) 오른 1934.09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8.48포인트 오른 1931.25에 개장해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장중 1910선으로 밀려나기도 했으나 기관이 매수로 전환하며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뉴욕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국제유가의 급락 여파로 매물이 출회되며 장중 하락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하락하던 중국 증시가 촹예반 개혁안 통과로 상승 전환하자 국내 증시도 강세로 전환하는 등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대체로 상승했다. 유통업, 건설업, 은행, 금융업, 서비스업, 운송장비, 기계, 전기·전자, 섬유·의복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운수창고, 의약품, 통신업, 전기가스업이 약세를 보였다.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844억원, 22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27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33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물산, LG화학, POSCO, 현대차, SK하이닉스, 카카오, 삼성전자, NAVER가 상승한 반면 LG생활건강, 셀트리온이 하락했다.
이날 S-Oil이 지난 1분기에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조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두산중공업이 채권단으로부터 8000억원을 추가 지원받는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92개 종목이 상승했고 343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93포인트(0.30%) 내린 644.93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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