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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신반포21차에 `메머드급 자이브랜드타운` 제안"
입력 2020-04-28 15:56  | 수정 2020-04-28 16:15
반포 프리빌리지 자이 투시도 [자료 = GS건설]

GS건설은 지난 13일 마감한 신반포21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지명으로 '반포 프리빌리지 자이'를 제안, 반포 일대에 7370여세대의 메머드급 자이(Xi)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반포로를 따라 정방형으로 배치되는 단지의 장점을 살려 기존 아파트와는 차별화한 랜드마크 외관 설계를 적용해 브랜드 타운의 중심으로 단지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반포자이-신반포4지구와 생활권을 공유해 소규모 단지라는 단점을 극복하고 대단지 프리미엄을 더해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미다.
실제 신반포 21차는 반포자이(3410세대)와 GS건설이 2017년 수주한 신반포4지구(3685세대)의 중심에 위치한 단지로 GS건설이 수주하게 되면 7370세대 규모의 대규모 자이 타운으로 자연스럽게 편입된다. GS건설은 신반포4지구와 연계한 조경으로 약 2.8km에 달하는 산책로를 제시했고, 신반포4지구와 착공시기를 같이 해 사업 진행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 자이(Xi)에 대단지 프리미엄까지 더해 단지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특히 신반포4지구와 반포자이 가운데에 있는 위치를 감안하면 자이 브랜드 타운의 중심점 구실을 해 반포 프리빌리지 자이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자이만의 특화설계도 제시했다. 먼저 입주민 차량과 화물·택배차량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한 드라이브 스루 동선을 확보했다. 지하2층부터는 입주민 차량만 출입할 수 있도록 해 완벽한 보안 확보와 함께 안전상의 문제를 최소화했다.
상류층의 주거문화 공간이라는 점을 감안해 강남권 고급빌라와 같은 최고의 보안시스템도 도입한다. 단지게이트 출입 통제시스템, 고화질 CCTV 상시 가동,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한 출입제한, 동출입구 안면인식시스템, 세대지문 인식 시스템 등 5단계로 프라이버시를 철저하게 보호한다. 컨시어지 서비스는 마치 호텔로비 데스크와 같은 개념으로 고품격 서비스와 보안이 가능하다.
GS건설 관계자는 "반포자이, 신반포4지구와 연계된 대단지 프리미엄에 신반포21차만의 차별화된 설계와 기술력으로 반포 프리빌리지 자이를 자이 브랜드타운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반포21차 재건축 조합은 5월 말 임시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59-10번지 일대에 지난 1984년 완공된 2개동, 108세대 규모의 신반포21차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총 275세대로 탈바꿈하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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