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도 4인 이상 가구 94%가 재난기본소득 신청"
입력 2020-04-28 15:43  | 수정 2020-05-05 16:05

경기도 내 4인 이상 가구 가운데 1명 이상이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한 가구가 전체의 94.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는 어제(27일) 오후 2시 기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4인 이상 가구 135만1천595가구 중 구성원 1명이라도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한 가구는 모두 127만5천682가구로 집계됐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도는 이달 9일부터 온라인 신청(지역화폐 카드·신용카드)에 이어 20일부터 26일까지 4인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현장 신청(선불카드)도 받았습니다.

4인 이상 가구 중 구성원 1명도 신청하지 않은 가구는 5.6%인 7만5천913가구이며, 이들 미신청 가구도 다음 달 11일부터 7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27일까지 전체 도민 중에서는 71.8%인 952만여명(온라인 698만여명, 현장 253만여명)이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했으며, 신청금액은 시군 지원금을 포함해 총 1조4천963억 원입니다.

이밖에 도는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를 분실했거나 훼손된 경우 재발급이 가능하도록 지침을 변경했습니다. 이는 개인정보를 무기명 선불카드에 등록하는 방식입니다.

기명화 등록을 하려면 신분증과 선불카드를 갖고 농협은행에 방문하거나 NH카드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기명화 등록을 하지 않은 선불카드를 분실했을 경우에는 신분증을 갖고 농협은행에 방문해 기명화 등록을 거쳐 분실신고를 한 뒤 재발급받아야 합니다.

다만 잃어버린 선불카드의 번호 및 CVC 번호를 알고 있을 때만 가능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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