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인간수업` 정다빈 "빨래하면서도 욕 연습, 동생이 놀라기도"
입력 2020-04-28 15:25  | 수정 2020-04-29 15:37

정다빈이 성인이 된 후 첫 작품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을 선택했다.
28일 열린 '인간수업'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정다빈은 자신이 맡은 민희 역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민희는 잘 나가는 일진이다. 범죄의 중심에 서 있고, 지수의 범죄 안에서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인물이다"고 말했다.

'인간수업'은 데뷔 17년 차 정다빈이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출연하게 된 작품이다.
이에 정다빈은 "부담이 크고 책임감도 컸다. 그만큼 힘들어서 울기도 많이 울고 즐거울 땐 많이 웃으면서 찍은 작품"이라고 밝혔다.
민희 역은 정다빈이 지금까지 연기해왔던 인물과는 거리가 있는 캐릭터다.
이에 정다빈은 자신과 민희 사이의 벽을 허물기 위해 크게 노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일진인 민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빨래를 하면서도 '욕 연습'을 해 동생을 놀라게 했다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정다빈은 "이제까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장이다. 배움이 공존하는 현장이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넷플릭스에서 오는 29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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