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서경석, 체중 94.5kg 충격…다이어트 선언
입력 2020-04-28 15:25  | 수정 2020-05-05 15:37

방송인 서경석이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28일 서경석은 "최근 측정한 체지방 결과에서 체중이 94.5kg에 내장지방이 무려 122㎠로 나왔다"고 밝히며 "다이어트가 시급하다"고 했다.
그는 "평소에 아이스크림을 너무 좋아하는데, 밤이면 식욕이 폭발해 하루 한 통씩 아이스크림으로 허기를 달래다 보니 이렇게 된 것 같다"며 불어난 몸무게의 원인을 추측하기도 했다.
이어 "라디오 진행을 오래 하다 보니 사람들이 내가 살이 찐 줄 많이 모르는 것 같다"며 "솔직히 나도 체중이 이렇게까지 나갈 줄 몰랐는데 체지방 측정 결과를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아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복부에 집중적으로 살이 찌다 보니 최근 TV 방송을 할 때 손이나 큐시트를 활용해 나도 모르게 배를 가리는 버릇이 생겼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연예인 축구단 FC 리베로의 단장으로도 잘 알려진 그는 "불과 5, 6년 전만 해도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는 공격형 미드필더였는데 최근 불어난 체중 때문에 작년 말부터는 제대로 된 경기를 뛰지 못하고 상대편 골키퍼와 농담만 하게 되더라"며 "체중 감량을 하고 그라운드에서 날렵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그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서경석 TV'를 통해 다이어트 콘텐츠를 만들기도 했었다.
그러나 "그동안 혼자서 체중 관리를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해 봤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털어놓으며 "내가 해 본 결과 혼자서 하는 다이어트는 정말 결코 쉽지 않은 것 같다. 이제 나이도 50대를 바라보다 보니 건강 걱정이 앞선다. 그래서 이번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제대로 다이어트를 할 계획"임을 알렸다.
다이어트 전문 업체의 도움을 받아 체중 감량에 들어가는 그는 "꼭 성공해서 건강하고 멋진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서경석은 서울대학교 재학 중이던 지난 1993년 MBC 개그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현재는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와 MBC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 진행을 맡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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