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불륜 없는 좋은 바람” 현쥬니X이재황이 몰고 올 ‘엄마가 바람났다’ (종합)
입력 2020-04-28 15:10 
엄마가 바람났다 사진=SBS
자극적이고 막장 요소가 없는 가슴따뜻한 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엄마가 바람났다는 결혼이라면 치를 떨던 싱글맘이 재력가 아빠를 원하는 자식들을 위해 돈 많은 남자랑 결혼하려는 좌충우돌 로맨스 가족극이다.

28일 오후 SBS 새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이재황, 현쥬니, 문보령, 김형범, 서현석, 고흥식 감독, 안서정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고흥식 감독은 작품에 대해 제목은 자극적일 수 있지만 전혀 그런 내용의 드라마는 아니다”라며 불륜과 관련이 없고, 가족을 지키려는 한 여자의 눈물젖은 고군분투기를 다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연속극들이 시대가 빠르고 자극적인 것을 요구하다 보니 막장적인 요소를 넣고 있는데, 작가에게 ‘유혹에 빠지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엄마가 바람났다에는 현쥬니, 이재황이 주연으로 나선다.

극중 기간제 체육교사 오필정 역할을 맡아 자식들을 위해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캔디 같은 모습을 보여 줄 현쥬니는 그동안 개성있는 조연 역할을 많이 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에 맡은 역할을 통해 나만의 특유의 가죽 냄새를 많이 지우려고 연습하고 노력했다”며 부드럽고 아이들에게 말하는 어투, 표정 등을 진실되게 화면에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대역인 이재황은 강석준 역할을 맡았다. 강석준은 누가 봐도 부족함 없이 자랐으나 상처를 갖고 있는 LX그룹 기획실 본부장이다. LX그룹 회장인 아버지에게 받은 임무를 수행하다 오필정(현쥬니)에게 흔들리는 인물이다.

이재황은 작년에 예상치 못하게 예능을 하게 됐다. 사랑도 받고 욕도 많이 받았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본업으로 돌아왔다. 출연진들의 호흡은 물론,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촬영장에서 항상 늘 웃는 것 같다”며 만족해 했다.

엄마가 바람났다 사진=SBS
악역을 맡은 김형범은 악역이지만 애정이 가고 귀엽다. 제가 실제로도 귀엽게 생기지 않았나. 저를 봐도 그렇게 미워할 수 없을 것”이라며 보령 씨와 호흡을 맞춰 할 게 많을 거다. 저희 둘의 사랑도 있으니까 이런 관계를 보면서 시청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보령은 연속으로 아침드라마에 출연, ‘아침 드라마에서 ‘믿보배로 자리잡을 것을 약속했다.

2016년 드라마 ‘질투의 화신 이후 4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서현석은 군대를 조금 늦게 다녀왔고 전역한 지 1년 조금 넘었다. 잘 놀고 있던 중 감독님과 작가님이 감사하게도 뽑아주셔서 참여하게 됐다”며 작품에 누가 되지 않게 연기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현쥬니는 드라마가 나쁜 바람이 아니라 좋은 바람”이라고 정의했다. 김형범은 다들 연기를 잘하지만, 강아지 조차도 연기를 잘하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