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쟁 후보는 신천지와 연관' 문자 돌린 구의원 영장 청구
입력 2020-04-28 15:07  | 수정 2020-05-05 16:05

검찰이 4·15 총선 경선에서 경쟁 후보가 신천지와 연관돼있다는 문자 메시지를 돌린 현직 구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오늘(28일) 지역 정가와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 공공수사부(최재봉 부장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광주 남구의회 A 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열렸습니다.

그는 광주 동남갑 당선인인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을 지지해왔습니다.


A 씨는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선불폰을 이용해 경쟁자인 최영호 예비후보가 신천지와 연관돼있다는 문자메시지를 수십명의 선거구민에게 전송하는 일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6일 후보자 비방, 허위사실 공표 고발 건과 관련해 A 씨와 윤 후보 측 관계자의 자택·개인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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