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오스템임플란트 "1분기 매출 1306억원…코로나19 악재 속 성장 지속"
입력 2020-04-28 15:05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템임플란트가 올 1분기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성장을 지속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1억원으로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7.3%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06억원으로 1.3%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제한적인 대외 영업활동 속에서도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매출액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이다.
회사 측은 중국, 미국 등 해외시장의 코로나19 확산 시기 차이로 인한 매출 감소 분산, 치과 임플란트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인한 주력 임플란트 제품인 'TSIII'의 판매 호조, 비상경영 체제 전환으로 인한 선제적 관리 등으로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치과산업의 높은 성장성, 치과 토탈 솔루션 사업의 대표 제품군인 기자재, 유니트체어 등의 고른 성장, 주력제품인 임플란트의 지속적인 성장 등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는 설명이다.
영업이익 감소는 1분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일시적 요인으로 확산이 진정되면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직접판매 위주의 영업방식인 해외시장에서 대면 영업이 어려워지면서 판관비율이 높아졌다"라면서 "2분기부터 이연 수요 효과로 큰 폭의 매출 증가가 기대돼 수익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올 한해 기존 임플란트 TSIII, 유니트체어 등 주력제품의 지속성장은 물론이고 디지털덴티스트리 제품군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전사적인 판관비 관리, 해외 조직 안정화 등을 병행해 대외 악재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수익성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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