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합당 상임전국위 무산…김종인 비대위 출범도 불발될 듯
입력 2020-04-28 14:51  | 수정 2020-05-05 15:05
미래통합당이 차기 전당대회 일정(8월 31일)을 삭제하기 위한 당헌 개정이 불발됐습니다.

통합당은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려고 했지만, 정원 45명의 과반을 채우지 못해 상임전국위가 열리지 못했습니다.

정우택 상전위 의장은 개회 예정 시각인 오후 2시에서 30여분 지체되자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오늘 제1차 상임전국위는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선언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당헌 개정은 비상대책위원회의 임기 제한을 없애려는 것으로, 이날 예정된 전국위원회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추대되는 것에 대비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날 상임전국위가 무산되자 정우택 의장은 "상임전국위가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전국위도 열기 어려울 듯하다"고 말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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