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동서발전, 체험형 인턴 `언택트 채용` 추진
입력 2020-04-28 14:40 
한국동서발전이 2020년 체험형 인턴을 채용한다. [사진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동시에 청년 미취업자 고용을 개선하기 위해 체험형 인턴 100명을 인공지능(AI) 전형을 통해 비대면으로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체험형 청년인턴 지원은 오는 5월 8일부터 25일까지 동서발전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서류심사 및 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된 인턴은 7월 13일부터 약 5개월간 동서발전 본사 및 당진화력 등 전 사업소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번 채용은 서류와 면접전형 모두 인공지능(AI) 전형으로 진행한다. 동서발전은 기존에 지원자와 면접관이 대면으로 진행했던 면접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면접으로 대체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현하고, 4차 산업과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면접으로 채용의 공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인공지능 면접은 면접관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면서 기본질문 및 상황질문, 탐색질문을 통해 비교적 객관적으로 지원자를 선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서류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는 본인의 PC나 노트북을 활용해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온라인 면접에 볼 수 있어 구직자들의 편의성도 높일 수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비대면 온라인 면접을 통해 지원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해 안전한 채용을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고졸, 여성, 장애인, 사회적약자 위주 채용으로 구직자들에게 희망의 사다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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