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용정보원-금융연수원, 데이터 경제 활성화 맞손
입력 2020-04-28 14:25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열린 데이터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왼쪽)과 문재우 한국금융연수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신용정보원]

국내 유일의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인 한국신용정보원과 경제전문 인재 양성을 담당하는 한국금융연수원이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뭉쳤다.
한국신용정보원과 한국금융연수원은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서 디지털금융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데이터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 디지털금융 분야 과정개설을 위한 자문 ▲ 디지털금융 분야 교육과정의 개발·운영 및 실습데이터 제공 ▲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자문단 및 교강사 추천 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양 기관은 '금융데이터 가명처리·익명처리 방법' 등 다양한 업무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금융연수원에 '한국신용정보원 가명처리·익명처리 전문가 양성'과정을 신규 개설하고 올해 상반기부터 총 4회(5월·8월·10월·12월) 집합연수를 진행한다.
신용정보원은 금융연수원의 '금융 DT 아카데미' 교육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습데이터를 제공해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등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 DT 아카데미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6개 분야 120여개 과정의 연수체계로 구성돼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과 문재우 한국금융연수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데이터 경제 활성화의 주춧돌인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해 양 기관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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