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버 3년만에 PC화면 개편…가로폭 늘리고 검색창 상단 고정
입력 2020-04-28 14:25 
[자료 제공 = 네이버]

네이버가 3년 만에 PC화면을 대폭 개편했다.
28일 네이버에 따르면 개편한 PC화면 가로폭은 1130픽셀로, 기존 1080픽셀보다 넓어졌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017년 PC화면 개편 당시 해상도를 940픽셀에서 1080픽셀로 확대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 네이버는 첫화면 검색창을 최상단에 고정시켰다. 화면 밑단을 보다가 검색할 때 스크롤을 올리거나 화면을 이동할 필요없이 바로 검색할 수 있다.
네이버는 "PC 첫화면에서 발생하는 조회수의 약 21%는 검색과 관련된 것"이라며 "첫화면 어디에서도 더 빠르고 편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창을 고정했다"고 설명했다.

고해상도 기기일수록 글자가 오히려 작아보이는 사례를 막기 위해 글자 크기도 키우고 명도 대비도 높였다. 이미지 역시 이전보다 고화질로 제공한다.
주제판은 각 콘텐츠마다 틀을 마련하고 콘텐츠 미리보기를 강화해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를 더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언론사 탭 영역을 넓혀 더 많은 언론사 뉴스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날씨, 환율, 이슈 정보 역시 한줄카드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바꿨다.
로그인을 했을 때 나오는 '로그인 박스'는 글자 크기와 여백을 넓혀 가독성을 높였다.
네이버에 따르면 모바일의 경우 평일과 주말의 방문지표에 차이가 크지 않지만, PC화면의 경우 평일 접속량이 주말보다 약 70% 많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고정된 장소에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하는 PC 특성에 맞춰 네이버 첫화면을 개편했다.
현재 시범 서비스가 진행 중이며 이날 오후 5시부터 바뀐 화면이 전 이용자에게 일괄 적용된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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