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키트제공 추진도 안했는데…日언론은 왜 사용여부를
입력 2020-04-28 14:22  | 수정 2020-05-05 14:37

정부가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일본에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28일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원은 현재로서는 아직 추진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아사히(朝日)신문은 이날 한국에서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지원받는다면, 우선 성능평가를 거친 뒤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입장이라고 보도에 따른 답변으로 해석된다.
아사히는 또 한국의 검사 키트에 관해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며 자국에서 실시하는 PCR 검사와 동등한 수준의 정확도가 있는지 확인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분석했다.
우리 정부는 여러 국가로부터 코로나19 관련 방역물품에 대한 수출과 인도적 지원요청을 받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물품 해외 진출 지원 범부처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