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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스포츠, 어떤 일 있었나...무하마드 알리, 챔피언 박탈 外
입력 2020-04-28 14:00 
무하마드 알리는 징집을 거부, 챔피언이 박탈됐다. 당시 베트남전에 참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는 알리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4월 28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03년 4월 28일 테니스 스타 안드레 애거시가 ATP 랭킹 1위에 올랐다. 그는 33세 13일의 나이로 1위에 오르며 최고령 랭킹 1위 기록을 세웠다.
▲ 1990년 4월 28일 보스턴 셀틱스가 뉴욕 닉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157-128로 승리, 플레이오프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이날 셀티스는 67%(63/94)의 야투성공률을 기록하며 이 부문에서도 기록을 세웠다.
▲ 1988년 4월 2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에게 2-4로 패하며 21연패를 기록했다. 21연패는 아메리칸리그 최다 연패 기록이다.
▲ 1988년 4월 28일 골프 선수 신지애가 태어났다. 브리티시 오픈에서 2008, 2012년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LPGA투어에서 통산 11승을 기록했다.
▲ 1985년 4월 28일 뉴욕 양키스가 요기 베라 감독을 해고하고 빌리 마틴에게 감독을 맡긴다. 마틴은 이번이 네 번째 양키스 감독 부임이었다.
▲ 1979년 4월 28일 오스카 로버트슨이 농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밀워키 벅스 소속으로는 첫 명에의 전당 입성이었다. 그는 통산 2만 6710득점 988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1971년 밀워키에 유일한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 1967년 4월 28일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가 군입대를 거부, 헤비급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당시 미국은 베트남 전쟁에 참전할 병사를 모으기 위해 징집을 하고 있었지만, 이슬람교 신자였던 알리는 종교적 이유를 들어 군입대를 거부했다. 그는 징병 기피를 이유로 징역 5년, 벌금 1만 달러를 선고받았고 3년간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그는 1970년 링에 복귀했고, 1971년 긴 법정 싸움 끝에 무죄 선고를 받았다.
▲ 1966년 4월 28일 골프선수 존 댈리가 태어났다. 1991년 PGA 챔피언십, 1995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을 차지한 그는 그린 위 악동으로 이름을 날렸다. 최근에는 "보드카를 마시면 코로나19를 이길 수 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 1966년 4월 28일 레드 아워백 보스턴 셀틱스 감독이 LA레이커스와 파이널 7차전에서 95-93으로 승리, 우승을 확정지으며 자신의 감독으로서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아워백은 셀틱스 감독으로 아홉 차례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고 그중 1959년부터 66년까지는 8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 1961년 4월 28일 밀워키 브레이브스의 워렌 스판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노 히터를 기록했다. 자신의 통산 두 번째 노 히터이자, 그해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유일한 노 히터였다.
▲ 1930년 4월 28일 캔자스주 인디펜던스에서 웨스턴 어소시에이션 소속 클래스C 팀인 인디펜던스 프로듀서스가 처음으로 야간 경기를 열었다. 이 경기는 최초로 밤에 열린 정식 프로야구 경기로 기록됐다.
▲ 1923년 4월 28일 웸블리 스타디움이 문을 열었다. 볼튼 원더러스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FA컵 결승 경기가 개장경기로 열렸다. 이후 2000년 10월 문을 닫을 때까지 잉글랜드 축구의 심장 역할을 했다. 1966년 FIFA 월드컵, 1996년 유로대회가 열렸다. 2007년 새로운 웸블리 스타디움이 문을 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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