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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 “여권이 가짜라는 사실에 정말 놀랐다”
입력 2020-04-28 13:53 
호나우지뉴가 파라과이에서 사용한 여권이 가짜라는 사실에 대해 놀랐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브라질 축구스타 호나우지뉴(40)가 파라과이에서 사용한 여권이 가짜라는 사실에 대해 놀랐다고 말했다.
호나우지뉴는 28일(한국시간) 파라과이 ‘ABC 컬러와의 인터뷰에서 사용한 여권이 불법이라는 걸 알고 상당히 놀랐다. 이후 사실을 밝히기 위해 처음부터 사법 당국과 협력을 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설명했으며 하라는 것도 다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3월6일 호나우지뉴는 위조 여권을 소지하고 사업차 파라과이에 입국했다가 형과 함께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기소 후 미결수 신분으로 32일 동안 갇혔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정말 충격이었다. 이렇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내 모든 인생은 가능하면 프로페셔널하고 축구를 통해 기쁨을 주려고 노력했다”라고 호나우지뉴는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2003~2008년 호나우지뉴와 2차례 스페인 라리가 제패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1번을 함께했다. 호나우지뉴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상을 2번 받았다.
호나우지뉴는 교도소에 있는 모든 사람이 환영했다. 같이 축구를 하면서 사인도 해줬다. 이렇게 힘든 시간에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브라질 국적소유자는 파라과이에 들어가는 데 여권이 필요하다. 호나우지뉴가 왜 위조 여권을 사용했는지 알 수가 없다라고 의문을 드러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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