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주완 POSRI 연구위원, 마르퀴즈 후즈 후 인명사전 등재
입력 2020-04-28 13:23 
이주완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구위원. [사진 제공 = 포스코경영연구원]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최근 영입한 반도체 전문가 이주완 연구위원이 세계적 권위의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 후 인터 월드'에 이름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899년부터 매년 발행되고 있는 마르퀴즈 후즈 후 인명사전은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 미국 인명정보기관 등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세계 215개국의 정치, 경제, 사회, 예술, 의학, 과학 등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인물들 중 상위 3%가 선정돼 명부에 이름을 올린다.
이주완 위원은 지난해 한국 경제를 짓눌렀던 반도체 불황을 1년 전에 정확히 예측해 국내 최고의 IT 전문가로 명성을 얻었다.
또 지난해 7월 일본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에 대해 수출을 금지하자 정부, 국회, 전경련, 학회, 중소기업 CEO, 미디어 등 각계 전문가들은 이주완 위원을 초청해 강연, 세미나, 토론 등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는 등 통상 관련 부문에서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미 이주완 연구위원은 지난 2007년 마르퀴즈 후즈 후 인명사전과 인연을 맺은 뒤 모두 15번 이름울 올렸다. 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뛰어난 업적을 성취한 개인에게 부여하는 'Marquis Who's Who Lifetime Achievement Award'를 지난 2018~2019년 연속으로 수상하기도 했다.
과학자와 경제전문가로서 과학기술부문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Science and Engineering)'과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동시에 등재된 흔치 않은 기록의 보유자이기도 하다.
마르퀴즈 후즈 후 인명사전 외에도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에도 2008년 이후 세계 100대 전문가, 세계 100대 엔지니어 등에 8회 등재된 바 있으며, 2012년에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60주년 기념 왕실 행사에 초청을 받기도 했다.
이 연구위원은 서울대 금속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8년간 SK하이닉스 반도체에서 DRAM 핵심 공정을 연구하다 과학기술부로 자리를 옮겨, 3년간 국외 R&D센터 유치 업무를 총괄했다. 2008년 이후 하나금융경영연구소로 옮겨, IT, 지식재산권, 국제기후협약, 스마트금융 등 분야에서 활약했다.
이주완 위원은 포스코 최정우 회장의 순혈주의를 타파하고 전문성을 보유한 인재를 중용한다는 경영철학에 따라 최근 포스코경영연구원에 합류했다. 엔지니어, 과학자, 공무원, IT 애널리스트 등 다양한 행보를 보인 이주완 위원은 포스코경영연구원에서 신모빌리티, IT소재, 경영전략, 미래 트렌드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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